2011년 12월 30일 30살 성인 30번 좌석
30x30 = 9000원
공식인가?
예매할때 좌석을 맨뒷자리로 할까 앞자리로 할까
고민하던중 마침 에이 삼십번이 비어있어서
앞자리니 뒷자리니 생각은 사라지고 무조건 그냥 이건 해야해
에이 삼십번이야
오래된 인력거를 보려고 했는데 시간이 마땅치 않아서
다음으로 고른 영환데
정말 2011년을 마무리하며 2011년 매일매일 했던 선택의 나날 중
감히 최고의 선택이라고 나는 말하겠다
서른의 선택중 감히 최고라고 하는게 영화의 선택이라는게
씁쓸하다못해 쓰려죽겠지만 ㅡ
지금 마음이 무척 시들시들 건조건조 푸석푸석 하다면
아니 꼭 그렇지 않아도 꼭 보라고 추천하고 싶다
세상이 앞으로 더 좋아질수나 있을까
싶은 요즘 비록 허구의 이야기지만
희망이 자라게 했다
셜록 못지 않은 코트 간지를 풀풀풀 풍기는 이 경찰 나으리 모네씨의 매력에 빠질것이야
사실 베트남인 쟝의 매력에 더 빠졌지만
프랑스가 배경이라서 프랑스 영환줄 알았는데
의외로 핀란드 영화
불어 졸림증이 있는 내가
이렇게 불어영화를 보고 졸지 않았다는것도 기적
"가망이 없는건가요?"
"종종 기적이 있습니다"
"내주변엔 없어요"
라면서 라면서 라면서 !
관객은 감독에게 돈을 주고
감독은 관객에게 희망을 주는
이 공정한 영화 같으니라고!
받은게 더 커서 공정하진 않은것 같기도 하고 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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